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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스타 수필

겨울과 잠

어린 시절에 매일 같은 생각을 했었다.

좀 더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추가시간을 기다리는 축구팬처럼

눈 감고 기대했던 날.

 

하루쯤 괜찮아라고 되어버린 아침들이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

 

알람을 하나 추가하는  오늘은 추운 겨울

아침의 나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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