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것보다 말을 하는 게 편했다.
더 좋은 문장이나 기교를 찾기 위해 생각을 하는 것이 싫었다.
생각과 다르게 읽키는 것이 두려워 다시 글을 쓰기 일수였다.
맞춤법이 틀려 지적을 받았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주변 지인들의 가르침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메신저의 문장은 단답형으로 변했고
감정을 전달하는 것과 생각을 설명하는 법을
무대 공포증이 걸린 사람처럼 굳어버렸다.
똑똑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무시를 받아도 웃어 넘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게 쓸대없는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 돼버렸는지 모르지만.
2021의 회고를 위해 배우는 짧게 잘 쓰는 법을 읽는다..
이건 2022를 위한 연습.